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64% 줄었지만…‘영끌’ 불씨 여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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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대 은행 가계대출, 규제 발표에도 증가세 여
전…“이달만 해도 하루 891억”
최근 **KB국민·신한·하나·우리·NH농협은행(5대 은행)**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지만, ‘영끌(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)’ 수요는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.
수치로 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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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 10일 기준,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55조 7260억 원으로 집계됐다. 이는 6월 말보다 8,912억 원 증가한 수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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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평균 기준으로는 891억 원 증가, 이는 전월(2,251억 원)의 40% 수준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증가세가 감지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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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, 7월 한 달 동안 약 2조 7,600억 원의 가계대출이 신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
규제 효과는 있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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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·27 대책이 시행된 이후 신용대출은 역성장했다. 지난달 3,887억 원이 감소한 것이 대표적 사례이며, 이는 3월 이후 처음 나타난 하락세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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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담보대출도 증가 속도가 둔화되었다. 전월 대비 1조 3,773억 원 늘었지만, 일평균 기준 증가액(1,377억 원)은 6월 대비 72% 수준으로 줄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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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처럼 신용대출과 주담대 모두 증가는 했지만, 증가 속도는 눈에 띄게 하락한 상황이다.
"규제 전 접수 대출 집행 중... 증가세 당분간 지속"
금융권 관계자들은 "6·27 대책 발표 전 이미 접수되었던 대출 건들이 집행 중이라, 실제 효과는 8~9월에야 명확해질 것"이라고 진단한다
한국은행 역시 최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 "주택시장 과열로 인해 가계대출이 8~9월에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"고 밝혀, 규제의 시차 효과를 강조했다
주요 시사점 요약
이슈 | 현재 상황 | 시사점 |
---|---|---|
규제 효과 | 신용대출 감소, 주담대 증가 속도 둔화 | 즉시적인 실효는 있었음 |
집행 시차 | 접수 대출 여전히 집행 중 | 규제 효과는 늦게 나타남 |
증가 추이 | 하루 891억 증가 → 월 2.7조 | 증가세는 꺾이지 않음 |
향후 리스크 | 8~9월 대출 급증 가능성 | 금리·부채 대응 필요 |
결론 및 투자/재테크 전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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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기적 효과는 있으나, 이미 접수된 대출이 여전히 대기 중인 만큼 7~9월 증가세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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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도 대출 규모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, 특히 영끌 수요는 여전하다는 점이 주의 요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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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수요 가구·투자자는 은행 조건과 **DSR(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)**을 면밀히 살피고, 충분한 시차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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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나아가, 가계 재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재테크 전략으로는 저금리 적금, 월 배당형 상품, 부동산 리츠(REITs) 등 안정형 자산 배분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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